• 파나마 게이샤(Geisha) 커피


안녕하세요? 카페콜론입니다.

방학과 휴가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요즘,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더위를 피하고 계시는지요~?

무더운 여름날 밤, 서늘함과 약간의 오싹함을 느끼기 위해

추리소설 몇 권을 가지고 며칠을 보낸 기억이 있는데 여러분들 잘 아시는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 아서 코넌 도일(Arthur Conan Doyle), 엘러리 퀸(Ellery Queen) 등

추리 작가가들도 이제는 벌써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아이스 커피 한 잔이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바로 시원해지겠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커피는 ‘파나마 게이샤’ 커피인데

이해하기 쉽고 좋은 정보가 있어 함께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파나마’게이샤’커피를 맛 보거나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파나마는 중앙아메리카 동쪽 끝  남,북 아메리카 대륙을 잇는 파나마 지협에 있는 국가입니다.

파나마는 그 면적이 우리나라의 3/4 밖에 되지 않지만,

자연조건은 미네랄 토양이 풍부한 화산토 토양과 해발 1500m 이상의 재배고도,

적절한 기온과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이상적인 바람 등이

 커피를 재배하는 데 좋은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게이샤(Geisha)는 마치 예전 일본의 기생 이름과 같아서 오해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셨지만 전혀 관계가 없답니다.

게이샤 는 원래 에티오피아 서남쪽 카파(Kaffa) 지역에 위치한 ‘겟차(Gecha)’ 라는 숲에서

자라던 품종인데요, 케냐 탄자니아를 거치고, 코스타리카를 거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나마’로 유입이 되어 “상업화”에 성공적인 재배를 이뤄내게 되었습니다.

‘겟차’의 영어식 발음으로 인해 ‘게이샤’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고 세상에 알려지면서

현재는 세계 3대 커피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의 명성을 뛰어 넘는

 세계 최대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처음 파나마 게이샤 커피가 알려진 것은 2004년 최고의 파나마 커피상을 받게 되면서부터인데요,

그 전까지는 낮은 고도에서 재배되어 저급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며 주목 받지 못하다가

2004년 당시 대회에서 중남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화사한 꽃과 과일향 그리고 단맛과 상쾌한 청량감으로 관계자들의 이목과 집중을 받게 됩니다.

최고의 찬사를 받게 된 커피 ‘파나마 하시엔다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Panama hacienda La Geisha)’는

결국 파나마 커피경매에서 1파운드에 21달러라는 경이적인 낙찰가를 기록하였는데

어떻게 보면 게이샤 커피를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린 유명한 농장은 바로 에스메랄다 농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이후 몇 년 동안 세계바리스타 대회 우승자가 ‘게이샤’커피를 사용하여 우승한

전적이 쌓이면서, 세계 대회 뿐 만이 아니라 한국 국내 대회에서도

많이 쓰이는 품종이 되었습니다.

그 만큼 맛과 향이 풍부하고 뛰어나기에 그런듯 합니다.

커피는 재배에 있어서 적정한 여러 조건들이 필요한데,

어찌보면 본고장인’에티오피아’ 보다 ‘파나마’가

게이샤 재배에 보다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혜성처럼 나타난 좋은 품질의 커피를 들어는 보았으나 왜 마셔본 기억은 없는 걸까요?

파나마 게이샤를 주변에서 접하기는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는

 품질이 뛰어난 고급 커피인 만큼 가격도 높은 편 이기에 일반 매장에서 다루기 힘들고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커피 관계자분의 얘기를 들어보면,

게이샤 품종만으로 컨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올해 2위한 파나마 게이샤가 국내에 들어왔으나

가격은 생두 1kg에 30만원이 넘는다고 하며

1kg를 볶으면 800g 가량이 최종적으로 배출되는데

100g 원두 가격만 보더라도 4만원을 넘는 가격이기 때문에

보통 판매 가격은 최소 원두 100g에 6만원을 웃돌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하네요.

물론 커머셜급 파나마 게이샤는 저 금액의 절반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더 낮을 수 도 있겠지만 그래도 비싼 커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알아본 파나마 게이샤 커피를 통해

언젠가 주변 커피 매장에서 새롭게 들어온 원두가 바로 “게이샤”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꼭 한번 드셔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고객분도, 판매하시는 매장 사장님께서도

모두가 기대하며 아련한 환상을 갖게되는  파나마 게이샤 커피…

언젠가 추리소설 한 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들고

파나마행 비행기표를 구입하여 훌쩍 떠날 수 도 있겠습니다~!